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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구? 여긴 어디? 영화 <아줌마> 정보 싱가포르 아줌마 K-드라마 열혈팬

by 배달꾸니 2023. 11. 30.

 

싱가포르 아줌마는 처음이지? <아줌마> 정보

영화 <아줌마>는 제27회 부산 국제 영화제 뉴커런츠 부분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 후 국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 <아줌마>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 영화로 싱가포르 허슈밍 감독의 데뷔작이다. 대만에서 개봉한 <아줌마>는 크게 호평받으며 대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제59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동상 각본상 4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또한 제8회 아시아월드 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동환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인 배우 최초로 금마장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극 중 아줌마(홍휘팡)는 한류스타 여진구를 만나러 한국으로 패키지여행을 온 싱가포르 아줌마가 여행 중 낙오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리둥절한 표정과 초점을 잃은 눈빛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나이 58세 아줌마의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에 대한 이야기다. 그녀가 한국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명소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재부터 한국 관객의 관심을 끌만하다. 전체 분량의 80%를 한국에서 촬영했다. 인천국제공항 광화문 숭례문 창덕궁 청계천 남산 등 오래된 아파트와 주유소등 모두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생활공간이 펼쳐진다. 여행지 에서의 인증 사진을 찍는 등 다채로운 포즈로 명소들을 누비는 아줌마의 모습은 영화 속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홍희 팡 배우의 매력을 기대해 본다. 

 

싱가포르 아줌마 림메이

3년 전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싱가포르 아줌마 림메이화는 매일 아침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K-POP에 맞춰 댄스를 추며 운동하고 K-드라마에 푹 빠진 나날을 보낸다. 림메이화의 최애 스타가 바로 여진구다. 연휴를 맞아 아들과 단둘이 한국 여행을 계획하지만 이직을 이유로 아들은  갑작스레 미국으로 가게 된다.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홀로 떠난 그녀는 비교적 안전한 패키지여행에서 한국 드라마 쵤영지 투어를 하던 도중 아들과 통화하다 그만 관광버스에서 낙오되고 만다. 홀로 남겨진 58세 아줌마 림메이화는 아파트 경비원 정수를 만나게 된다. 투박하고 서툴지만 따뜻하게 그녀를 대해준다. 그녀로 하여금 여행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하룻밤 지낼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여행사 선임 가이드 권우는 중국어를 잘하는 잘생기고 약간은 느끼한 청년이이다. 그는 빚에 쫓기어 가정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여행객 림메이화를 두고 왔으니 이 사실이 알려지면 해고당할게 뻔하다. 한시바삐 림메이화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하필 그때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인생이 꼬여도 이렇게 꼬이나 싶다. 영화 <아줌마>는 그렇게 좌충우돌 한국여행은 뜻밖의 인연과 예상치 못한 사랑과 한류스타 여진구를 찾는 일에서 진짜 나 자신을 찾게 되는 감동적인 여행기가 펼쳐진다. 

 

K-드라마의 열혈팬 허슈밍 감독

허슈밍 감독은 영화에 자기 경험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 K-드라마의 열혈 팬이었고 어머니로부터 영감을 받아 2015년부터 작품의 아이디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전에 LA에 살 때 어머니와 화상 채팅을 많이 했는데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 후기를 많이 말씀해 주셨다고 한다. 매주 3,4개씩 볼 정도로 열성 팬이셨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어머니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며 영화를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영화 주인공 림메이화가 자아를 발견하는 내용인데 그 장소로 한국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허슈밍 감독은 자신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자주 잊어버리는 정체성을 스크린에 담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한국어를 배워 심도 있는 사전 조사를 통해 작품의 진심을 담았다고 한다. 여행의 설렘이 묻어나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서울의 도심 속 다양한 명소와 한국의 전통 음식등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관객에게 친숙함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또한 인기 드라마 촬영지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도 보여주어 현실감을 높여주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 배우들의 깊이감 있는 연기력이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동환 배우는 싱가포르에서 연극 공연을 본 허감독이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다. 실제로 일해보니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