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정보
2011년 개봉작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52분이다. 영화의 시작은 달이 추락하는 우주선의 장면이다. 샘은 회사 직장 동료로부터 인간의 달 탐사 외 체르노빌 사건 등의 배경에 디셉티콘의 모략이 숨어있고 그들이 지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시카고 한복판에서 정체불명의 푸른빛이 우주를 향해 발사되고 그 빛은 달의 어둠 속에 잠들어 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운다. 디셉티콘 군단의 공격으로 인해 시카고는 순식간에 점령되고 정의를 수호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은 샘과 함께 지구의 운명을 건 전면전에 나선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감초 같은 역으로 나온 그레이 아나토미의 훈남 의사는 자동차 박물관장 딜런 굴드로 변신한 패트릭 뎀시로, 굴드는 샘과 칼리 사이에서 삼각관계와 대결 구도를 이루며 색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개봉 전까지 <트랜스 포모:달의 어둠>이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이 영화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마이클 베이 감독의 협업에 의해 탄생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로봇 군단과 새 무기들은 더 진화했고 스포츠카와 로봇들의 액션 신들은 한층 더 섬세해졌다. 러닝 타임 152분 가운데 마지막 30여분 동안은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지는 전투신에 할애한다. 날개를 단 듯 지상으로 떨어지는 윙 슈트 출격 장면도 볼만하다. 현실에 더 가깝게 가야 된다는 감독의 주문대로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이 윙 수트라 불리는 날다람쥐 형태의 점프 슈트를 착용하고 헬기에서 지상으로 향해 맨몸으로 뛰어내린다.
줄거리 및 느낀 점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푸른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그 빛은 어둠 속에 잠들어있던 디셉티콘 군단을 깨우게 되고 순식간에 시카고를 점령한 디셉티콘 군단의 무차별 공격으로 이어진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의 도심 공격이 인류의 달착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주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에 나선다. 여태껏 마이클 베이가 선보였던 트랜스 포머 시리즈 중 너무 안 싸우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토봇 디셉티콘등 영화에서 나오는 비중이 너무 많다. 옵티머스 범블비 센티널 프라임을 빼면 어떤 로봇이 있는지 알기 힘들 정도로 누가 누구인지 알기 힘들다. 또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정치성향도 알 수 있다.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은 1편과 2편에 비해 평가가 좋지 않다. 한마디로 마이클 베이식 영화의 장점에 마이클 베이식 영화의 단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라고 할 정도다. 두서없는 전개와 정돈되지 않은 편집등 단점을 하나 가득 채운 기분이 들 정도다. 상영시간이 152분으로 굉장히 긴 영화다. 대부분이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초반 샘의 취직 이야기가 길게 나온다. 아마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하이라이트인 시카고 전투 장면 또한 뚝뚝 끊기면서 몰입감을 너무 떨어뜨렸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3편이 제일 호평이 좋다.
영화 리뷰
이번 작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로봇들의 전투와 인간들의 모험을 다룬다. 트랜스포머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영화 속에서는 새로운 트랜스포머들과 강력한 악당 메간트론의 등장으로 기대 이상의 스펙터클한 전투와 긴박한 상황을 전개한다. 이전과는 다른 전투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주인공 샘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화의 시작과 끝이 옵티머스 프라임의 내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1,2편과 마찬가지로 일관성 있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이 있는 만화 등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리즈는 트랜스포머 1에서는 샘의 10대 시절 트랜스포머 2에서는 대학 입학시절 그리고 트랜스포머 3에서는 샘이 회사에 취업하는 시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1,2편에 나오던 샘의 여자친구인 미카엘라 바니스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는 작은 꼬마 로봇 브레인 주의 친구 등 많은 새로운 오토봇들이 등장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또 2편에서 등장했던 메가트론의 스승 폴른보다 3편에서의 센티널 프라임은 스토리 상의 비중이 더 큰 것 같다. 이들은 샘과의 갈등을 유발하면서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디셉티콘들이 지구를 사이버 트론으로 재건하기 위해서 다섯 개의 장치봉을 통해 악을 퍼트리려 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