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온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정보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어가 된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은 나쁜 녀석들 아마겟돈 진주만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작품마다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흥행의 마법사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제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2억 6,000만 달러(한와 3,000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포모: 최후의 기사>는 옵티머스 파라임과 범블비를 비롯해 메가트론 바리케이드 하운드 등 기존 캐릭터들이 업그레이드된 한편 스퀵스 코그맨 핫로드 등 개성 넘치는 새 캐릭터들과 창조주 쿠인테사가 등장한다. 또한 마크 월버그가 전편에 이어 케이드 예거로 돌아오고 조시 더하멜은 3편에 이어 다시 네녹스 중령 역을 맡았다. 베이클 베이 감독과 더불어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진의 등장도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어벤저스의 자크 펜을 비롯해 아이언맨의 아트마컴, 맷 홀로웨이 블랙 호크 다운의 켄 놀란 뷰티풀 마인드의 아키바 골즈먼 등 작가 12명이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함께 스토리를 만들었다. 켄 놀란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시리즈보다 훨씬 다층적이고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줄거리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은 창조주를 찾아 지구를 떠났다. 트랜스포머의 존재를 위험하다고 여긴 인간들은 트랜스포머 대항부대인 TRF를 결성했고 나머지 오토봇과 인간들은 서로 적대관계가 되었다.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 1600년 전의 유물 멀린의 지팡이를 손에 넣기 위해 메카트론은 CIA 직원을 납치한 후 미국과 협상을 제안한다. 미국 정부는 지구상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서운 무기가 있다는 것을 우려해 메가트론과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메가트론이 지팡이롤 찾아오면 없애버릴 비밀 계획을 세운다. 석방된 메가트론과 그의 부하들은 케이드 일행을 추격한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인 비비안과 케이드는 에드먼드의 성에 초대받아 가는데 에드먼드는 자신이 대대로 지구에 있는 트랜스포모의 역사를 간직한 비밀 결사대의 멤버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타리 서먼이 사이바트론의 전사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최후의 기사이며 비비안은 멀린의 최후의 자손이고 동시에 무궁한 힘을 지닌 무기인 멀린의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받은 인간이라고 말해준다. 케이드와 비비안은 멀린의 무덤이 된 외계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 속에는 멀린의 미라와 나무 지팡이가 들어있다. 비비안이 지팡이를 만지자 무덤을 수호하고 있던 12명의 트랜스포머가 지팡이를 가져가려는 케이드와 비비안을 공격한다. 그러던 중 네메시스 프라임이 된 옵티머스가 나타나 비비안을 공격하고 지팡이를 빼앗는다. 그러나 이때 메가트론이 나타나 지팡이를 빼앗아 간다. 그리고는 쿠인테사에게 지팡이를 바친다. 쿠인테사가 힘을 불어넣자 파괴되어 가던 사이버트론 행성이 지구의 열을 흡수하여 재생되기 시작한다. 한편 디셉티콘의 맹공격을 이겨낸 케이드와 비비안은 쿠인테사로부터 지팡이를 빼앗는다. 지팡이를 되찾자 사이버트론 행성은 움직임을 멈추고 지구 파괴는 중단된다. 인간과의 신뢰를 회복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동료 오토봇과 함께 사이버트론으로 돌아간다. 옵티머스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쿠인테사는 인간으로 변장하여 지구에 숨어있는 유니클론을 찾아간다.
변신 로봇들과 관객들의 평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례 없는 스펙터클과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동차 로봇들의 화려한 액션과 다이내믹한 전투 장명은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자동차들의 변신 로봇들의 디테일한 디자인 폭발 및 파괴 장면은 정교하게 구현되어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로봇들의 힘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특수효과는 영화에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치열한 대결은 영화의 스릴과 긴장감을 높여주었다. 또한 히어로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트랜스포머들의 용맹스러운 행동과 희생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일부 관객은 스토리 전개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특성상 액션에 중점을 두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좀 더 스토리에 깊이감을 주었다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간과 우주의 비밀 그리고 인류의 운명에 대한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트랜스포모들의 싸움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