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라!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정보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출연진: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짐 브로드벤트, 톰 펠튼, 앨런 릭먼, 보니 라이트 등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53분,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조앤 롤링의 베스트셀러 판타지 시리즈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신비한 동물 시지리즈의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둠의 세력이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악의 근원인 볼드코트와 그의 추종자들이 마법세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가운데 그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겨진 결전을 위해 선택된 자만이 통과할 수 있는 대단원을 향한 대결이 시작된다.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이번 시리즈 키워드는 죽음의 예언이다. 오랜 시간 마법세계의 비극을 만들어 온 선의 마법과 악의 마법이 벌여온 전투는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는 예언을 통해 대단원의 결말을 향한 결전을 예고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마법 세계의 숨은 비밀을 풀어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해리와 친구들의 성장과 도전 그리고 마법대결의 체험등 그들의 모험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번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의 영화는 팬들에게 환상적인 마법 세계로의 빠져드는 시간을 함께 할 것이다.
영화 줄거리
학기 전 교재를 사러 간 해리와 그의 친구들은 장난감 가게에서 드레이코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리는 학기가 시작되어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에서 드레이코의 공격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다.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덤블도어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해 해리 포터와 함께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한편 마법의 약 담당 교수가 스네이프에서 슬러그혼 교수로 바뀌면서 마법 약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교재를 구매하지 못했던 해리는 책장 구석에 있는 중고책을 얻게 된다. 그 책의 맨 뒤쪽에는 "이 책은 혼혈 왕자의 소유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그곳에서 책주인의 메모를 발견한 해리는 메모에 적힌 대로 따라 해 마법 약을 빠르게 만들어 높은 점수와 행운의 약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해리와 덤블도어 교수가 면담을 갖게 되는데 첫째 날에는 볼드모트의 과거를 알려주는 내용이고 두 번째 날은 덤블도어가 소년 시절의 볼드모트르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을 보여주고 세 번째 날에는 호크룩스라는 중요한 단서를 알아낸다. 하지만 슬러그혼 교수의 기억이 왜곡되어 있다는 걸 알고 해리에게 슬러그혼의 진짜 기억을 알아내라는 임무를 맡긴다. 한편 스네이프 교수는 볼드모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말포이를 무조건 지키겠다는 서약을 하고 말포이는 볼드모트에게 덤블도어를 죽이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말포이는 실패하게 된다. 덤블도어 교수는 볼드모트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슬러그혼 교수를 호그와트로 불렀고 해리가 그와 친해지게 한 뒤 그에게서 톰 리들에 관한 정보를 를 얻어 그를 물리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해리는 마법약을 사용하여 슬러그혼의 기억을 얻게 된다. 그것을 통해 톰 리들(볼드모트)이 영원히 살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7조각 내어 호크룩스를 만들었고 이를 파괴해야지만 그가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덤블도어 교수는 호크룩스 중 하나가 있는 곳으로 해리와 가게 되고 그것을 학교로 가지고 돌아오지만 스네이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해리는 혼혈 왕자가 만든 주문을 스네이프에게 사용하게 되고 스네이프는 자신이 혼혈 왕자임을 밝힌다.
리뷰 및 다양한 의견
이번 해리 포터 시리즈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그동안의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 영화의 어두운 톤과 진지한 주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드모트의 위협이 점점 커지면서 캐릭터들과의 갈등과 배신 죽음에 이르는 과정들이 등장하면서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고 긴장감을 높인다는 평이다. 이번 시리즈 제목 이기도 한 혼혈왕자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에 얽힌 관계를 대반전 시킬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해리의 마법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역할과 크나큰 시련을 안겨다 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혼혈왕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항상 친구와의 관계를 강조하는데 이번 영화 역시 그런 내용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 등장인물들 또한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다. 덤블도어 교수의 죽음에 대한 스네이프의 내면적 고뇌가 이 영화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 중 하나로 기억 될 것 같다. 특히 덤블도어의 죽음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마지막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원작 소설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몇몇 장면들에서는 생략되거나 변경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상세하게 표현되어야 할 부분들이 간략하게 처리되면서 일부 내용의 깊이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와 그의 친구들 사이에 사랑과 우정 등 인간다운 요소들을 잘 보여주면서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흑백으로 표현되는 장면들도 많이 나온다. 전작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장면들이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배경으로 하고 있어 긴장감도 높지만 후반부에서는 참신한 반전 요소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혹평을 받고 있지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판타지 영화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